2012년 5월 27일 일요일

" 우이령 길 탐방 " 우이동 강북구 Seoul Korea

우이령 길은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교현리를
연결하는 작은 길로 북쪽의 도봉산과 남쪽의 북한산의
경계입니다. 무장공비 청와대 침투 사건(1968.1.21)으로
인하여 민간인의 출입을 전면 금지 하였다가 40년 만에
2009년에 탐방 예약제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일일 입장 인원은
1000명으로 강북구 우이동에서 500명, 경기도 양주시 교현리
에서 500명씩의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 21코스
중 마지막 21째 코스로써 총 길이는 6.8km입니다.


우이 탐방지원센터까지는 800m를 더가야 하네요.
행여나 예약없이 방문하여 헛 걸음 할세라 군데 군데
" 사전 예약 구간 "이라고 안내해 주고 있었습니다.


우이동 계곡입니다. 가뭄으로 인해서 계곡이 바싹 말라
있습니다. 탐방객들이 각자 소원을 빌면서 돌을 쌓아 올려
놓은 것이 재미있습니다. 만약 비가와서 큰물이 진다면 그
들의 정성과 소원은 날려 버릴까요????????? 

우이령 길 탐방을 하기위해서는 사전 예약제입니다.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하며, 한 사람이 10명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입장할 때는 예약증과 ID를 준비해 가야 한답
니다. 입장 시간은 9시에서 오후 2시까지 입니다.

궁금 하시면 그림에 click 하셔서 그림의 글자를 크게
해서 궁금증을 해결 하시죠!!

1km 가면 우이령 길 정상이고 목적지 까지는 4km
를 가야 합니다.

우이령 길은 마사토 길로써 맨발로 걸어도 좋을 만큼
부드러운 흙 길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길도 조용하고
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우이령 길은 참 걷기 좋습니다.

남편 CR입니다.

어때요, 맨 발로 걷고 쉽죠!!!!!!!!!!!

-시대의 아픔을 같이한 우이령 길 대전차 장애물-
한국 전쟁 때 양주와 파주 지역에서 피난 길로 이용했던
우이령 길에는 남북 대치의 상징인 대전차(고가 낙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기 있는 대전차 장애물은 유사시
받침대에 올려져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를 도로로 떨어
뜨려 적의 전차 탱크 진입을 막는 군사 시설입니다.
이 곳이 소귀고개라고 하는데 우이령 길의 정상입니다.
지금까지는 완만한 오르막 길을 땀 흘리며 올라 왔지만, 여기서
부터 양주군 교현리 종점 까지는 내리막 길입니다.


우이령 길은 옛날에는 서울과 양주군을 오가는 소로였지만
한국 전쟁 때 미군이 군사 작전용을 위한 길을 만들면서 지금의
길로 넓힌 것을 기념하여 아래 그림의 기념비를 세운 것입니다.

여기가 우이령 길의 정상이라는 이정표입니다.
우리가 온 길은 1.5km 왔고, 목적지 까지는 아직 3km
더 가야하지만 여기서 부터는 내리막이래요,
야 호 호 호 호.................

광장이 보이네요.무대도 있고 화장실, 안보 체험관도
있습니다.  많은 탐방객들은 점심을 먹기도 하고 쉬어
가기도 하였습니다.

" 오봉 "의 유래
우이령 길에 인접한 오봉은 다섯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 오봉 " 이라 부르며 특이한 경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 오봉 "에 대한 유래로
한 마을의 다섯 총각들이 원님의 어여쁜 외동 딸에게
장가들기 위해 상장 능선 (오봉과 마주한 뒷편의 능선)의
바위를 오봉에 던져 올리기 시합을 하여 현재의 기묘한
모습의 봉우리가 만들어졌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카시아 꽃이 이미 시든 것도 있지만 한항이었습니다.
C R 이 아카시아 향기에 취해 있습니다.

우이령 길 정상에서 500m 내려 왔고 목적지 까지는
2.5km를 더 가야 합니다.

군인들의 유격장입니다. 군 부대가 있습니다.

양주군 쪽 우이령 계곡입니다.북한산 국립 공원 상장
능선에서 발원한 계곡은 한북정맥 북쪽 임진강 수계 중
하나인 곡릉천의 상류로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일영리 및
고양시 벽제를 거쳐 파주시 교하읍 송라에서 한강에 합류
됩니다. 이 계곡은 비만 오면 수 량이 풍부하지만 갈수기에는
수 량이 미미하거나 마를 때가 있습니다. 자연보호 때문에
출입을 금합니다. 아래 그림도 계곡이 말라 있습니다.


오늘의 탐방 모델은 단연 C R 입니다. 우측 통행
하고 있습니다.

우이령 길 탐방로 주변에는 족제비, 고라니, 멧돼지,
멧토끼가 살고 있다고 하는데  족제비는 서울 우이동
주변에서 우리에게 관찰되어졌습니다.색깔은 붉은 갈색.

2012년 5월 19일 토요일

" 아차산 " 광장동 광진구 Seoul Korea

5월 중순이면 아차산에는 아카시아가 만발합니다.
1990년대 광장동 살때에는 주말이면 남편과 같이
자주 찾곤 했던 곳이라 마음만은 자주 가고 싶었지만
마음 뿐이었습니다. 남편이 아카시아 꽃이 보고싶다
하여 큰 마음 먹고 아차산을 찿았습니다.

나무와 돌, 길들이 그대로이지만 길들이 확장되었고
험한 길들은 나무 계단으로 바꾸어 등산객들의 편의를
도모했으며, 긴의자들도 많아서 쉴 수가 있어서 좋았으며
길이 반질반질한 것을 보아 옛날 보다 등산 인구가
많아졌음을 실감케 했습니다.

눈을 크게 뜨면 아차산성 쌓은 것이 보입니다.

아차산 생태 공원을 만들어서 학생들의 좋은 학습장이
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살 때에는 없었던 것입니다.






기념탑치고는 너무 초라함을 느꼈습니다.

나무 계단들이 많았습니다.

옛날에도 있었던 큰 돌이었는데 아직도 그대로 입니다.


정말 아카시아꽃이 만발했으며 그 향기가 코를 찔렀습
니다. 양봉하는 분이 벌을 기르고 있었으며 꿀을 팔기도
하였습니다.
찔레꽃이야요. 아래 그림은 떡갈 나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