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9일 일요일

아침에 기상했더니 너무나 화창한 봄 날인지라
남편께 졸라서 북한산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10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북한산성 입구의 식당에서 점심먹고
자동차를 파킹하고 둘이서 놀며 쉬며 올라 가다가 
냇가에 앉아서 물 장난하며 한시간을 쉬다가 간식을
먹고 하산하였습니다.몸과 마음이 산뜻한 하루였습니다.


북한산에는 아직도 목련꽃이 한창입니다.
진달래곷입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예쁜 야생화입니다.


북한산의 홍매화는 사람들의 눈길을 멈추기에 충분 합니다.



 
                                         티없이 맑은 시냇물처럼 우리들의 마음도 청결
                                         해지기를 소망합니다.
                                     

" 안양천 뚝길 봄 꽃들 " 목동 양천구 Seoul Korea


홍매화입니다.

흰색 제비꽃입니다.

겹 벗꽃이 탐스럽습니다.

안개꽃입니다.
똘 사과꽃
라일락
다양한 색의 아제리아

" 땅끝 마을 " 송지면 해남군 전라남도

전망대는 모노레일로도 올라갈 수 있고 우회로도
올라 갈 수 있습니다.

 전망대입니다.
연인들은 땅끝까지 와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변치 않기를 다짐하면서 그들의 사연들을 자물쇠에
적어서 기념한답니다.
한반도의 최남단 북위 34도 17분 21초의 해남군
송지면 감두산 사자봉 땅끝입니다.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 보길도 " 완도군 전라남도


< 곡수당 > 낙서재 건너편 개울가에 지은 곡수당 지역은 초당 석가단
평대 연지 다리 화계 월하탄이 고산이 휴식 했던 장소입니다.곡수당 옆에는
서재가 건립되어 고산의 아들들과 제자들이 살던 곳입니다. 모두 소실되고
없어져서 터만 남아 있던것을 복원 공사 중인데 5월이면 마무리 공사가 끝난
다고 합니다.
보길도에는 온통 동백꽃 일색입니다.
< 세연정 > 국립 공원 관리공단이 선정한 100선에 선정된 세연정은
3000여평의 계원으로 부용동(지역 이름 ) 입구에 있습니다. 세연정을 중심
으로 좌우에 연못(205평)과 계담(600평) 판석재방 동대 서대 옥소대 칠암
비홍교 동백나무 대나무 소나무 숲이 우거져서 아름답습니다. 윤선도 선생
님은 이 곳에서 음악을 연주케 하고 기녀들로 하여금 동대 서대에서 춤을 추게
하거나 동자가 배를 타고 ' 어부사시사 ' 를 노래 부르게 하기도 하고 낚시도
즐기던 곳입니다.계곡의 물을 가둬서 연못을 만들었고 물이 계속 흘러 가게
되어 있어서 물도 맑고 깨끗했습니다. 부용동 유적은 고산의 기발한 착상과
절묘한 자연과의 조화성으로 구성된 한국 최고 최대의 별서 조경 유적입니다.
조선 중기의 시인이자 문신으로 효종의 스승이었던 윤 선도는
(1587-1671) 서울 출생으로 8세 때 큰 집에 양자로 가게 되어 해남 윤씨
집안 대종을 잇게 됩니다. 30세 때 이 이첨 일파에 대한 탄핵으로 함경도
경원으로 유배를 가게 되었고 이 때 부터 유배와 은둔으로 이어지는 일생을
보내게 됩니다. 51세 되던 해 왕(인조)이 청나라에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통분하여 세상을 등지고자 제주도로 향하던 중 보길도의 수려한 풍광에
매료 되어 보길도에 정착하였다고 합니다. 강진과 해남에는 윤선도 후손인
' 해남 윤씨 ' 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아래의 연못들은 세연정을 둘러 싸고
있는 연못들입니다.

< 낙서재 > 고산 윤선도가 시문을 창작하고 강론 하던 곳으로
무민당 등 모두 소실되고 집터만 남아 있었던 것을 건물 4채를 현재
복원 하고 있는 중인데 5월이면 마무리 공사가 끝난다고 합니다.

<동천석실> 낙서재 건너편 비위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 칸짜리 목조 건물인 이 곳에서 고산 윤선도가 책 읽고 사색을
즐겼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까마득히 멀리 보이는 것을 zoom 으로
당겨서 찍었습니다. 참고로 고산은 매우 부자였다고 합니다.

' 보길도' 는 면적이 32.98제곱킬로미터이며 완도군의 11.7% 이며
인구는 3200명에 1100가구 입니다. 해남 땅끝 마을에서 훼리를 타고
약 45분간 항해 하면 노화도 산양항에 도착하는데 다시 버스를 타고 보길대교
를 건너면 '보길도' 입니다. 마늘 밭이 많고 동백꽃이 군집을 이루고 있
으며 부용동에 윤선도의 발자취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예송리 해수욕장>활모양 처럼 생긴 해수욕장이 너무나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갈들이 너무 많았으며 사진에는 볼 수 없지만 멀리에는 전복 양식장이
군집을 이루고있었읍니다. 위의 작은 배들은 양식 전복장에서 전복에게
먹이를주는 배들이라고 합니다. 전복의 먹이는 미역과 다시마래요.
강아지가 예뻐죠!! 낙서재로 가는 도중의 민가에서 기르는 귀여운
강아지!! 갖고 싶었습니다.